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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MBC 파업불구 대체인력 투입 녹화강행

July07 2009. 2. 27. 19:08


미디어 관련법 직권상정을 반대하는 전국 언론노동조합 총파업에 동참 중인 MBC 노조가 26일 부로 제작일선에서 손을 뗐음에도 불구하고 '무한도전' '명랑히어로' 등의 MBC 예능프로그램들에 대체인력이 투입돼 녹화가 강행되고 있다.
MBC '무한도전'팀은 26일 김태호, 제영재PD 등 노조원 소속 제작진이 촬영장 대신 총파업 시위현장으로 향해 생긴 공석에 비노조원과 외부인력을 충당했다.
하지만 "조합원들과 생각을 같이 하는 스태프 및 외부인력들이 일치단결해 파업에 적극적으로 동참하지 못하는 것에 대해 아쉬움이 남는 것은 어쩔 수 없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지난 1차 파업의 경우처럼 2~3주 이상 결방사
태가 이어진다면 프로그램 시청률에서 큰 타격을 피할 수 없는 것도 사실이다
MBC 예능국 고위 관계자는 "작가진 등 비노조원을 중심으로 촬영을 하고 파업이 끝나면 제작진이 투입돼 편집 등을 마무리 할 예정"이라며 "방송은 시청자들과 약속인 만큼 이번 파업으로 인한 방송차질을 최소화 하기 위해 노력중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