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채영인은 민여사(정애리)의 딸 민소희로, 양오빠인 민건우(이재황)를 사랑하다 끝내 자살을 택한 것처럼 그려져 지난 해 12월 방송에서 하차했다.

이후 구은재(장서희)가 가짜 민소희 행세를 하면서, 전 남편인 정교빈(변우민) 가족에게 복수를 하는 스토리가 최근까지 방송됐다. 하지만 가짜 민소희의 복수극이 매듭지어지고, 구은재의 정체가 밝혀지게 되면서 진짜 민소희가 재등장해 극에 큰 파란을 몰고올 예정이다.

채영인은 지난 2월부터 드라마 촬영을 재개한 상태다. 채영인은 "혹시라도 드라마 흐름을 놓칠까봐 쉬면서도 '아내의 유혹'을 꼼꼼히 시청해왔다. 장서희·김서형 선배에 못지 않는 악녀 연기를 보여주기 위해 캐릭터 연구를 부지런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재등장한 민소희는 향후 구은재의 천적인 신애리(김서형)와 손을 잡고 자기 행세를 한 은재를 향해 복수극을 벌인다. 민소희의 컴백설에 현재 시청자들은 팽팽한 갑론을박을 벌이고 있다.

일부 시청자들은 "갑작스레 민소희가 다시 나와 역복수를 한다는 설정은 자칫 억지스럽고 생뚱맞을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반면 다른 시청자들은 "민소희의 등장은 건우와 은재의 러브라인에 더 탄력을 줄 수 있다"라는 견해를 보이고 있다.